분류 전체보기14 아오리 사과 (제철·품종비교·고르는법) 솔직히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초록빛 사과를 보면 그냥 "덜 익은 거 아닌가?"하고 지나쳤습니다. 그런데 직접 먹어보고 나서야 이게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품종이라는 걸 알았고, 더 나아가 품종에 따라 식감과 당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. 아오리 사과는 지금 이 시기, 그러니까 홍로 사과가 나오기 전까지가 딱 제철입니다. 그냥 "초록 사과"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는 것,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 아오리 사과란 무엇인가 — 제철과 배경아오리 사과라는 이름은 일본어 '아오이(青い)'에서 유래했습니다. 여기서 아오이란 '파랗다', '초록빛이다'라는 뜻으로, 초록 사과를 가리키는 '아오 링고(青りんご)'라는 표현이 한국에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것입니다. 그런데 이 명칭.. 2026. 8. 10. 맛있는 포도 고르는 방법 솔직히 저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포도를 고를 때 송이 크기와 색깔만 봤습니다. 그런데 그렇게 고른 포도가 번번이 기대에 못 미치더군요. 알고 보니 겉모습보다 훨씬 먼저 따져야 할 게 있었습니다. 제철시기와 생산지, 그리고 포도가 작업된 날짜까지입니다. 이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포도 선택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.제철시기를 모르면 어떤 포도를 사도 아쉽습니다일반적으로 포도는 여름 내내 맛있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. 포도의 당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, 즉 포도 가용기(可用期)는 품종과 산지마다 다르게 형성됩니다. 여기서 가용기란 당도·식감·향이 동시에 최적 상태에 도달하는 수확 적기를 의미합니다. 일반적으로 국내 포도는 7월 말부터 8월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합니다.그.. 2026. 7. 29. 이전 1 2 3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