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옥은 기다려 준다고 오래 있어 주는 사과가 아닙니다. 가게 앞에 보인다 싶으면 어느새 들어가 버리는, 딱 한철 반짝 나왔다 사라지는 사과입니다. 그래서 홍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"보이면 그날 사야 한다"는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. 오늘은 제가 시장에서 홍옥을 떼어다 팔면서 골랐던 기준, 그리고 사 드시는 입장에서 알아 두면 좋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홍옥은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사과입니다시장에서 홍옥을 받아 보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게 "이건 오래 파는 물건이 아니구나"입니다. 부사처럼 겨울 내내 창고에서 꺼내 파는 사과가 아니라, 잠깐 들어오다가 어느 순간 뚝 끊깁니다.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들어올 때 부지런히 팔아야 하고, 사 드시는 입장에서는 눈에 띌 때 챙기셔야 하는 사과입니다.이유가 있..
농산물 이야기
2026. 9. 30. 14: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