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트에서 산 햇땅콩이 삶아도 맛이 없었던 경험, 한 번쯤 있으시지 않습니까? 저는 가락 농수산물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농산물을 직접 사입하고 판매해 왔는데, 해마다 가을이면 햇땅콩을 수십 박스씩 다뤘습니다. 그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, 맛 차이의 대부분은 구매 단계에서 이미 결정됩니다. 껍질 색 하나, 무게감 하나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.신선도를 결정하는 건 껍질 색이 아니라 손맛입니다햇땅콩 하면 무조건 껍질 색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. 색이 고르고 깨끗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, 제 경험상 이건 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.물론 연한 황토색에서 갈색 사이, 얼룩이 적은 껍질이 신선한 편이긴 합니다. 그런데 시장에서 실제로 손님들이 가장 잘 고르시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. 바로 손에 쥐어보는 ..
"제철 농산물"
2026. 8. 24. 08:5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