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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주나물 고르는 법, 머리가 까매졌으면 늦었습니다

숙주를 샀는데 다음 날 꺼내 보니 머리가 거무스름하게 변해 있더라는 이야기,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손님들한테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. 숙주는 녹두를 싹 틔워 기른 나물이라 물기가 많고 연해서 다른 채소보다 훨씬 빨리 변합니다.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하루 사이에도 차이가 확 납니다.숙주 고르는 법 — 줄기보다 머리를 먼저 보세요오늘 새벽 시장에서 숙주 한 다라이를 찍어 왔습니다. 줄기가 하얗고 통통하고, 머리 쪽 떡잎이 노랗게 살아 있죠. 이게 막 들어온 숙주입니다. 명절이 다가오니 이런 숙주가 들어오기 무섭게 봉지에 담겨 나갔습니다.장사를 오래 하면서 보니, 손님들이 숙주를 고를 때 제일 많이 놓치는 게 있습니다. 줄기가 하얀지만 보고 집어 드신다는 겁니다. 줄기는 물을 뿌려 두면 한동안 하얗..

농산물 이야기 2026. 9. 23. 11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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