샤인머스켓 상자를 받아 뚜껑을 열면, 손님들 손은 거의 예외 없이 가장 새파랗고 반짝이는 송이로 먼저 갑니다. 싱싱해 보이니까요. 그럴 때 제가 옆에서 슬쩍 노르스름한 송이를 가리키면 다들 의아한 얼굴을 합니다. "이거 오래된 거 아니에요?" 그런데 과일을 오래 받아 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, 단맛은 오히려 그쪽에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오늘은 시장에서 상자를 풀어 보며 알게 된 샤인머스켓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 상자부터 보면 알 크기가 보입니다샤인머스켓은 시장에 주로 2kg 상자와 4kg 상자로 들어옵니다. 2kg 상자에는 보통 세 송이, 4kg 상자에는 네다섯 송이가 담겨 옵니다. 무게만 두 배인 게 아니라, 제가 받아 본 바로는 4kg 상자 쪽이 알이 대체로 더 굵었습니다. 선별할 때 굵..
농산물 이야기
2026. 8. 13. 13:1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