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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랑이콩과 강낭콩, 뭐가 다를까

농수산물 시장에서 일하면서 호랑이콩만큼 회전이 빠른 품목도 드물었습니다. 가을 제철(9~10월)이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, 하루 이틀 차이로 신선도가 확연히 달라지거든요. 무늬만 보고 집으셨다가 막상 까보면 알이 텅 빈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. 그 경험을 바탕으로, 직접 손으로 확인해야 알 수 있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.신선도 — 무늬보다 손에서 먼저 느껴집니다호랑이콩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눈여겨보는 건 껍질의 얼룩무늬입니다. 자주색과 크림색이 뒤섞인 호피 문양이 이름의 유래이기도 하고, 확실히 눈에 띄는 생김새이긴 하죠. 그런데 솔직히 무늬만으로 신선도를 판단하는 건 절반만 맞는 방법입니다.제가 시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터득한 건, 꼬투리(콩깍지) — 콩을 감싸고 있는 껍질 — 의 탄력과 ..

농산물 이야기 2026. 8. 17. 15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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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본 블로그는 제철 농산물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합니다. 게시된 내용은 30년간 농산물 도소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품종·산지·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구매 및 섭취와 관련한 최종 판단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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