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매시장에서 채소를 다룬 지 꽤 됐는데, 명절이 가까워지면 유독 도라지 앞에 사람이 몰렸습니다. "이거 국산 맞아요?" 하루에도 수십 번 들었던 질문입니다. 솔직히 말씀드리면, 모양 하나만 보고 백 퍼센트 가려내는 건 저도 자신 없습니다. 그래서 시장에서 오래 지켜본 경험과 실제로 알려진 구별 기준을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.명절 앞두고 도라지 고르기가 어려운 이유추석(2026년 9월 25일)이 다가오면 도라지를 찾는 분이 확 늘어납니다. 명절 나물 상에 거의 빠지지 않는 재료라, 일주일 전부터 시장에서 제일 먼저 빨리 팔려 나가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. 좋은 물건은 대목 며칠 전에 이미 빠집니다. 전날 급하게 오신 분들이 남은 것 중에서 고르다가 아쉬운 소리를 하시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.문제는 국산과 수입..
농산물 이야기
2026. 9. 17. 12:16